Yes - Yes
01 Beyond And Before
02 I See You
03 Yesterday And Today
04 Looking Around
05 Harold Land
06 Every Little Thing
07 Sweetness
08 Survival
프로그레시브락을 논할때에 역시 빠져서는 안될 밴드가 있는데 그분들이 바로 YES입니다.
국내에서는 워낙 유명했던 핑플이나 킹 크림슨, 무디블루스, 카멜, 바클리 제임스 하베스트등에 가려서 비교적 지명도는 좀 떨어지던 면이 있기도 하고 지금은 아주 듣기가 힘들어진 밴드 이름이 YES가 아닌가 싶네요.
저도 위에 언급한 밴드들에 비해서 YES는 비교적 늦게 들어봤습니다.
달랑 아는 노래는 국내에서도 꽤 알려져있던 "Owner Of a Lonely Heart"정도 였을까요.
대학다니던 시절에 이들의 음악을 초창기부터 쭈욱 훑었던 적이 있었는데 역시 제일 먼저 접한 앨범은 바로 이 데뷔앨범입니다.
역시나 뛰어난 연주집단답게 데뷔앨범부터 이들이 연주력 하나 만큼은 출중하기 그지없습니다.
YES를 상징했던 존 앤더슨의 서정적인 보컬도 두말할 나위 없습니다.
제일 좋아하는 곡이라면 역시 제가 첫곡으로 나오게 만든 "Yesterday And Today"였습니다.
"Yesterday And Today"는 뭔가 작은 소품집같은 느낌이 묻어나는 3분이 채 안되는 짧은곡인데 앤더슨의 가녀린 보컬과 토니 케이의 건반이 넘실넘실 물결을 치는 그 서정미가 너무 아름답고 이쁜곡입니다.
역시나 제목 그대로 감미로운 곡이라 할수있는 "Sweetness" 두 곡을 참 많이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이 앨범에서 빼놓을수 없는 두곡의 커버곡이 있는데 하나는 비틀즈의 커버인 "Every Little Thing"과 Byrds의 커버인 "I See You"입니다.
마지막곡인 "Survival" 또한 죽음이죠.
우리가 알고있는 YES는 파워가 있고 뭔가 좀 거창한,거대한 사운드랄까 그런면이 있던 밴드로 기억이 되는데 이 데뷔앨범에선 그런면은 거의 없습니다.
이후의 앨범들에 비해 좀 작은 느낌...소박한 느낌? 그러면서 깔끔한 사운드를 내고 있었습니다.
아무리 소박한 느낌이라 할지라도 역시 이들의 연주력이나 이들을 상징했던 깔끔한 보컬하모니는 역시 데뷔앨범에서부터 이미 완성형이었다고 보여집니다.
나른한 오후에 "Yesterday And Today"는 역시 자장가처럼 포근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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